G마켓이 오는 20일까지 3일간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오프라인대비 4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배 들어오는 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G마켓 배 들어오는 날’은 영덕, 완도 등 지역의 어촌계와 제휴해 분기마다 1~2회 진행하는 행사다. 산지에서 당일 조업한 신선하고 질 좋은 수산물만을 얼리지 않은 생물상태로 판매한다.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간 유통과정 없이 조업한 배가 들어오는 날에 맞춰 산지에서 바로 배송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올해는 황사, 방사능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해조류와 영양상품 등 봄철 영양식을 대거 선보인다. ‘완도 다시마’(2kg, 4900원)를 비롯해 ‘찌개용 전복’(400g, 8500원), ‘홍게’(15미, 1만 8900원) 등을 시중가 대비 4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다시마는 일본 수출로 인해 곳곳에서 품귀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G마켓에서도 최근 한달 간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판매가 전년대비 35% 이상 상승했다. ‘배들어오는 날’에서는 어렵게 물량을 확보한 다시마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도시락용으로 좋은 수산물 가공식품도 선보인다. ‘쥐포’(600g, 7900원), ‘주꾸미 볶음’(1kg, 7900원), ‘새우튀김’(5900원) 등 조리가 간편한 각종 봄나들이 간식을 판매한다.

김윤상 G마켓 신선식품팀장은 “고물가와 안전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많은 때인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어민들에게도 직접 조업한 수산물의 유통 판로를 다양화하는 기회가 돼, 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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