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8일 셀트리온제약에 대해 2012년 이후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8개의 바이오시밀러와 2개의 신약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면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 의약품 바이오시밀러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화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의 실적도 2012년 이후부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2012년 1500억원을 시작으로 2013년 1900억원, 2014년 2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유방암치표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CT-P06)과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CT-P13)가 올 3분기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올해말이나 2012년초 출시될 것"이라면서 "CT-P13은 마지막 환자 투여가 끝났고, CT-P06도 조만간 환자 투여가 마무리돼 국내 신약 승인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6년까지 지속적인 바이오시밀러 신약 제품 출시를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