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이던 군인이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다.

17일 오전 8시23분께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모 아파트 공터에서 공군 모부대 소속 김모(21) 이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당시 김 이병의 주머니에는 "사회도 군대도 모두 스트레스야. 지긋지긋해."라는 내용의 유서가 있었다.

경찰은 김 이병이 지난 15일부터 1박2일간 포상휴가를 나와서 귀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서까지 발견됨에 따라 김 이병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관련 사건을 군부대로 넘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