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전기차 업체인 AD모터스가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AD모터스는 16일부터 전기차 ‘체인지’를 일본 오토렉스에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처음 선적하는 1호차는 일본 국토교통성의 수입 자동차 형식인증을 위해 보내는 차량이다.회사 관계자는 “다음달 형식 인증이 끝나면 본 계약 등을 통해 수출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며 “형식 인증이 완료될 경우 일본 정부로부터 보조금 지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D모터스는 일본자동차공정검정협회(NAFCA)의 수입 대행사인 오토렉스와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출을 준비해왔다.오토렉스는 앞으로 AD모터스의 전기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류봉선 AD모터스 대표는 “내수 시장 개척과 더불어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