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추격자' 이어 두 번째 레드카펫 밟는다!

나홍진 감독, 배우 하정우, 김윤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황해'가 제 64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했다.

'황해'는 아내를 찾기 위해 살인 청부 브로커 ‘면가(김윤석 분)’로부터 살인 청부 제안을 받아들인 한 남자 ‘구남(하정우 분)’의 처절한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추격자'에 이어 또 한번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 나홍진 감독의 '황해'가 제 64회 칸영화제 공식 섹션 ‘Un Certain Regard(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주목할 만한 시선’은 경쟁부문, 비경쟁부문과 함께 칸 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주요 3개 부문 중 하나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으며, 2009년 '마더'가 초청된 데 이어 지난해 '하하하'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홍진 감독은 2008년 '추격자'로 레드카펫을 장식했던 하정우, 김윤석 콤비와 함께 또 한번 국제 영화제를 빛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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