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화학주 중 가장 저평가됐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2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5.6배로 화학주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현 업황을 감안할 때 2004년 이후 평균 8.5배가 적용 가능하며,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합성고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12% 증가한 288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7% 웃돈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에도 합성고무 가격 상승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2분기까지 천연고무 재배량 감소 시기이며, 지난달 31일 태국 홍수로 천연고무 작황이 저조해 천연고무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