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백치미 스타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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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형준이 라이벌 광희, 김종민을 제치고 백치미 스타 1위에 등극했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가요계 남자 백치미 스타' 특집으로 김종민, 광희, 김형준이 출연, 치열한 백치미 테스트를 펼쳤다.
첫 번째 문제는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적는 문제였다. 김종민과 광희는 한자를 정확히 써낸 반면 김형준은 '김'를 제외하고 형준은 쓰지 못했다. 이에 당황한 김형준은 "호주에 살다와서 그렇다"며 변명했지만, 김형준이 호주에 살다온 기간은 단 2년인 것으로 밝혀져 폭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 문제는 '보이즈 비 앰비셔스!(Boys, be ambitious!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를 받아 적고 해석을 하는 문제였다. 김종민은 "엠비씨스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MBC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라"는 해석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호주 살다왔다며 의기양양하던 김형준 역시 '목소리는 엠비씨'라는 해석과 함께 철자를 틀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김형준의 백치미는 멈추지 않았다. '음악의 아버지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니체'라고 답하는가 하면 '곤충기를 지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걸리버'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백치미 테스트'에서 김형준이 기상천외한 답으로 금메달, 광희가 은메달, 김종민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