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배로 올려주는 '화장품 OO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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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10~30% 할인…브랜드숍 '데이 마케팅' 인기
미샤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등 브랜드숍 화장품들이 '데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자사 브랜드 회원을 대상으로 10~30% 할인해주는 행사를 열어 소비자를 끌어모으는 것.각 브랜드숍의 행사 날 매출은 평소보다 2~5배 이상 급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 · 저가 화장품인 데다 할인혜택을 주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저렴하게 느껴져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매달 10일이 되면 전 품목을 20%씩 할인하는 '미샤데이' 행사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미샤 관계자는 "행사 당일 새벽부터 온라인 사이트 뷰티넷 서버가 다운된다"며 "최근에는 10만개 이상 팔린 인기 신제품 'M 시그니처 바이브레이팅(진동) 마스카라'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매장별로 1시간 만에 품절사태를 빚었다"고 말했다. 미샤데이였던 지난 10일에도 미샤 제품의 매출은 평일보다 5배가량 많았다.
토니모리도 2009년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토니모리 프렌즈데이'로 지정,회원들을 상대로 10~20%의 할인혜택을 주거나 구입금액의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김옥엽 마케팅팀 과장은 "멤버십 회원이 대상자라고 하지만 그 자리에서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바로 할인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는 모든 고객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도 회원들에게 20~30%의 할인혜택을 주는 '이니스프리 멤버십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안상미/민지혜 기자 saramin@hankyung.com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매달 10일이 되면 전 품목을 20%씩 할인하는 '미샤데이' 행사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미샤 관계자는 "행사 당일 새벽부터 온라인 사이트 뷰티넷 서버가 다운된다"며 "최근에는 10만개 이상 팔린 인기 신제품 'M 시그니처 바이브레이팅(진동) 마스카라'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매장별로 1시간 만에 품절사태를 빚었다"고 말했다. 미샤데이였던 지난 10일에도 미샤 제품의 매출은 평일보다 5배가량 많았다.
토니모리도 2009년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토니모리 프렌즈데이'로 지정,회원들을 상대로 10~20%의 할인혜택을 주거나 구입금액의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김옥엽 마케팅팀 과장은 "멤버십 회원이 대상자라고 하지만 그 자리에서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바로 할인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는 모든 고객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도 회원들에게 20~30%의 할인혜택을 주는 '이니스프리 멤버십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안상미/민지혜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