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USB 3.0 포트를 지원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개선한 외장하드 'M2 포터블(Portable)'과 'M3 스테이션(Station)'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 'M2 포터블'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기본으로 물결무늬 패턴을 채택해 흠집과 지문 흔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500기가바이트(GB), 1테라바이트(TB)의 두가지 용량과 브라운블랙, 노블베이지, 미스트 그레이, 클레이 오렌지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3.5인치 데스크톱 모델 'M3 스테이션'은 수직 거치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2TB의 용량에 브라운블랙과 노블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버전의 디스크 관리 프로그램 '삼성 드라이브 매니저'도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동 백업 기능과 시크릿존이 하나의 사용자 환경에 통합됐으며 시큐어 매니저를 통해 보안성도 강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2 포터블'은 4월 중순, 데스크톱용 외장하드 'M3 스테이션' 시리즈는 5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사와 제휴를 맺고 일부 모델에 한해 '스타크래프트Ⅱ' 풀 버전을 1개월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게이머 에디션' 외장하드도 함께 선보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