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1분기 금융회사들의 파생상품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분기에 주식연계증권(ELS), 주식워런트증권(ELW), 파생결합증권(DLS) 등의 발행액이 총 38조5319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환액은 15조 9155억원이었다.

특히 ELW의 발행이 많았다. ELW 발행액은 26조48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2% 늘었다. 전체 발행액의 68.7%를 차지했다. ELW 상환액은 7조1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370.9% 증가했다.

ELS 발행액은 9조2014억원으로 90.2% 증가했고, 상환액은 6조7700억원을 기록해 50.5% 늘었다.

또 DLS 발행액은 203.6% 늘어난 2조8498억원, 상환액은 379.5% 증가한 2조163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