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0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의 하락 영향을 받으며 오전 9시 38분 현재 1088.1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영향을 받으며 전일종가보다 0.8원 내린 1087원에 출발, 9시 6분께 1085원까지 내렸다가 이내 낙폭을 줄였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심리에 되살아났다.

역외 환율도 위험통화 선호심리에 주목을 받으면서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088~1089원에 최종 호가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약 0.14% 내린 2118선에 거래 중이며, 외국인 투자자는 38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9엔 내린 83.74에 거래 중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1.44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8.04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