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하차한다.

'나가수'는 지난 3월 가수 김건모의 재도전 사건으로 방송을 중단하고 한 달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1일 방송 재개를 앞두고 백지영은 나가수에 출연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백지영은 본격적인 앨범 작업으로 '나가수'에 더 이상 참여하지 못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미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김건모, 첫 번째 탈락자 정엽, 그리고 백지영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가수는 출연을 계속한다.

가수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는 프로그램의 제작 의도를 살려 아직 보여주지 못 한 최고의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개그맨 7인도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 매니저 역할을 그대로 수행할 예정이다.

나가수 관계자는 "미션 곡을 받아 경연을 펼치고 한 명이 탈락하는 포맷은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세부적인 규칙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