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로 동결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카드를 꺼내기가 부담스런 상황에,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금리 인상 압박이 일부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분기에 8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도 금리 인상에 걸림돌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