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옴니아2 스마트폰 고객에 대한 보상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11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15일, '옴니아2'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 예정인 '갤럭시S2'로 교체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체 대상은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T옴니아2(SKT), 쇼옴니아(KT), 오즈옴니아(U+)로, 전체 가입자는 5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옴니아2 고객이 2년 약정으로 갤럭시S2로 변경하면 요금제에 따라 구입가에서 일정액을 지원하게 되는 이번 방안을 놓고 통신3사와 규모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초 실구입가의 절반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추진하다 통신사와 입장이 엇갈리며 조율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의 출고가가 90만원정도 책정된다고 가정 할때 기본 5만5000원짜리 스마트폰 요금제에에 가입할 경우 보상고객의 실구입가는 30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러한 움직임이 소비자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겨 향후 계속해서 보상판매 운동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