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예계, 특히 가요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12일 가수 바비킴의 소속사 측은 바비킴이 지난 4일 강남의 한 난간 주점에서 미끄러져 척추 5번과 7번,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바비킴은 뼈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리면 최악의 경우 하반신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바비킴의 비보가 터지자 마자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 허공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아찔한 보도가 이어졌다. 부상은 경미했으나 허공이 타고 가던 승용차는 반파됐다.

또 이날 저녁에는 가수 문희준이 과도한 스케줄로 피로가 누적돼 입원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문희준의 소속사 측은 "문희준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비킴과 허공이 무사하길 바란다" "너무 안타깝다" "문희준 별일 없어야 할텐데.. 빨리 검사받고 방송에서 봤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