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1부·(11) 40년간 이공계 인력 4만여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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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 인재 10만명 키우자 - 1부·(11) 흔들리는 KAIST
※KAIST가 걸어온 길
※KAIST가 걸어온 길
국내 최초 이공계 연구 중심 대학인 KAIST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KAIST의 전신 한국과학원(KAIS)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학강국 건설' 정책에 따라 1971년 2월 설립됐다. 서울 홍릉캠퍼스에 자리잡은 KAIS는 석 · 박사의 대학원 과정만 갖춘 한국 최초의 이공계 연구 중심 대학이었다. 전원 기숙사 제공,학비 전액 면제와 국비 장학금 지급 등 혜택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신군부는 교육기관인 KAIS와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통합해 KAIST를 출범시켰다. 1984년에는 현재 KAIST가 위치한 대전 대덕캠퍼스에 학사 과정을 담당하는 한국과학기술대학(KIT)이 설립됐다. KIT는 1989년 KIST가 KAIST에서 분리된 직후 KAIST에 합쳐졌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갖춘 과학기술 교육기관이 된 것이다. KAIST가 대전 대덕캠퍼스로 이전한 것도 이 시점이다.
KAIST는 국내 과학기술의 산실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2월까지 학사 1만1341명과 석사 2만2796명,박사 8578명 등 모두 4만27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KAIST의 전신 한국과학원(KAIS)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학강국 건설' 정책에 따라 1971년 2월 설립됐다. 서울 홍릉캠퍼스에 자리잡은 KAIS는 석 · 박사의 대학원 과정만 갖춘 한국 최초의 이공계 연구 중심 대학이었다. 전원 기숙사 제공,학비 전액 면제와 국비 장학금 지급 등 혜택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신군부는 교육기관인 KAIS와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통합해 KAIST를 출범시켰다. 1984년에는 현재 KAIST가 위치한 대전 대덕캠퍼스에 학사 과정을 담당하는 한국과학기술대학(KIT)이 설립됐다. KIT는 1989년 KIST가 KAIST에서 분리된 직후 KAIST에 합쳐졌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갖춘 과학기술 교육기관이 된 것이다. KAIST가 대전 대덕캠퍼스로 이전한 것도 이 시점이다.
KAIST는 국내 과학기술의 산실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2월까지 학사 1만1341명과 석사 2만2796명,박사 8578명 등 모두 4만27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