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이 신제품 매출 본격화로 하반기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11일 파트론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300원(1.52%) 오른 2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들어오며 장중 3.80% 오르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파트론에 대해 글로벌 종합부품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파트론의 전략 신제품인 옵티컬트랙패드(OTP)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테크윈의 카메라 모듈 사업 포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세트 출하량 저조로 1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지만, 올해 안테나·카메라모듈 등 기존 제품에서 원가 경쟁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광마우스·센서 등 신제품이 출시되며 글로벌 종합부품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