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신보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지난 5일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컴백 활동에 돌입한 크래비티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셉트와 화려한 비주얼 등을 뽐내며 무대를 완성시켰다.이번 무대들을 통해 크래비티는 수록곡 '호라이존(Horizon)'과 '나우 오어 네버'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멤버 우빈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호라이존'은 오로지 크래비티만의 보이스에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담백하고 깊이감 있는 음색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나우 오어 네버' 무대에서는 '호라이존'과는 반대되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두 가지의 매력을 선사했다.매 무대마다 힙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자랑한 크래비티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청춘을 향해 달려나가는 듯한 포인트 안무로 무대를 완성시켰다.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절도 넘치는 칼군무 댄스를 보여주며 파워풀한 여운을 안기는가 하면, 탁월한 강약 조절로 여유를 발휘했다.신보 '파인드 디 오르빗'은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해(Remember who we are)'라는 크래비티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는 크래비티의 거침없는 도전을 보여주며 목표를 주저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냈다. 앞선 앨범을 통해 선보였던 청량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파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메종 발렌티노의 새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15일 메종 발렌티노는 "발렌티노와 임윤아가 함께할 여정을 기대해 달라"며 이같이 알렸다. 발렌티노는 "한국의 대표적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이름을 알린 임윤아는 뮤직 필드에서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TV 시리즈와 영화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분야에서 까지 인상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고 앰버서더 발탁 배경을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자선활동과 진정한 사회공헌적 노력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윤아는 "메종 발렌티노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고유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온 발렌티노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만나 이루어 낼 독창적인 조화가 매우 기대되는 이 시점에, 브랜드의 여러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윤아는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첫 런웨이, 2025 봄/여름 '발렌티노 파비옹 데 폴리(Valentino Pavillon Des Folie)' 패션쇼 참석을 통해 메종의 앰배서더로서 행보를 시작했으며, 이후 다양한 이벤트에 함께 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K팝 그룹 엑소 전 멤버 루한이 라이브 방송 중 9000달러(한화 약 1292만원) 상당의 온라인 선물(일종의 별풍선)을 받아 화제다.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루한이 라이브 방송 중 자신의 모창자로부터 6600위안(9000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으며 유명인 닮은꼴 현상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지난 11월 29일 루한은 라이브 방송 중 취기 어린 모습으로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일부 시청자들이 그의 건강을 걱정하고, 방송 속 인물이 루한 본인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이에 루한은 불만 섞인 목소리로 자신을 따라 하는 인플루언서에게 증명하라고 요구했다. 루한을 따라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린다일은 해당 방송에 시청자로 등장해 3000위안짜리 선물 22개를 보내며 '최고 후원자'가 됐다.이에 팬들은 "린다일이 모방세(copycat tax)를 낸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린다일은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활동하는 틱톡커로 루한과 놀랍도록 닮은 외모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루한의 노래와 춤을 따라 하며 770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고, 엑소의 모방 그룹 ESO로도 활동했다.린다일은 라이브 커머셜 방송을 시작하며 월 500만 위안(약 6억 8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고,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연간 1억 3,800만 위안(약 2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업가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렸다.린다일은 루한을 '은인'이라고 표현하며 "루한이 없었다면 나를 아는 사람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루한에게 선물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겠다고 했다.SCMP에 따르면 루한은 2017년 한 해 동안 광고와 음악 활동으로 2억 1000만 위안(약 280억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