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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KOREA] 서남표 총장 해임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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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 인재 10만명 키우자

    15일 임시 이사회 참석…거취 표명 할 수도
    서남표 KAIST 총장이 사면초가의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서 총장은 5600여만원의 인센티브 자금을 부당수령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외부는 물론 학내에서도 퇴진 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 총장의 거취는 여론의 향배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KAIST 등에 따르면 서 총장은 스스로 퇴진하지 않는 한 해임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KAIST 이사(당연직)인 이진석 교과부 과학기술인재관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서 총장의 해임을 요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서 총장의 거취는 KAIST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이사장 오명 웅진에너지 · 폴리실리콘 회장)가 알아서 할 문제라는 게 교과부의 입장이다.

    KAIST 이사회도 현재까지는 서 총장의 해임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국장은 "오 이사장으로부터 서 총장에 대한 해임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론과 서 총장 본인의 결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학내 안팎에서 거센 퇴진 요구에 부딪칠 경우 서 총장으로서도 버티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자신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징벌적 등록금제'와 '100% 영어 강의''교수 평가 강화' 등 3대 개혁안이 최근 사태를 계기로 모두 수정될 경우 스스로 용퇴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서 총장은 12일 오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출석,최근의 잇단 자살에 대한 대책을 보고한다. 교과위는 KAIST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당초 18일 오후로 잡혔던 KAIST에 대한 업무 및 현안 보고 일정을 앞당겼다. 15일에는 임시 이사회에 참석한다. 이 과정에서 서 총장이 거취 문제를 표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 총장은 1961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학 · 석사를 마치고 1964년 카네기멜론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MIT 기계공학과 학과장 시절 교수진 40%가량을 새로 임명하고 교과과정을 대거 개편했다. 2006년 7월 KAIST 총장으로 선임됐고 작년 7월 연임에 성공했다. KAIST 총장 취임 이후 교수들의 테뉴어(종신임기) 제도를 손봐 4년간 심사 대상에 오른 교수 148명 중 35명(24%)을 탈락시켰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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