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일본이 떨어지고 중국, 홍콩, 한국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1일 전 거래일보다 32.01(0.33%) 내린 9736.0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1일 대지진이 발생한지 한 달만에 니케이지수는 518.36포인트(5.05%) 낮아졌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통일 지방선거의 전반전에 해당하는 12도도현(都道県) 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해 대지진 복구 작업이 느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월 기계수주도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2월 기계수주(선박·전력 제외)가 전월 대비 2.3% 감소했고 발표했다. 시장은 0.8%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도요타는 2.10% 하락했다. 도요타는 부품 공급이 어려워 북미 지역의 완성차 및 엔진·부품 공장의 조업을 오는 15일부터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중단 기간은 15일, 18일, 21일, 22일, 25일로 총 5일이다.

샤프는 공업용 가스 공급난으로 액정 패널을 생산하는 가메야마 공장의 조업을 중지했다는 보도에 1.16%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0.30% 내려간 8867.17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08% 오른 24415.81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상승한 3039.23을 기록하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2128.12로 0.01%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