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아역 김새론 연기 극찬 "새론이는 연기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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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아빠다'의 김승우가 아역배우 김새론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했다.
극중 아빠 한종식으로 출연하는 김승우는 "(김)새론이는 연기 천재! 천상 연기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출연한 임하룡 역시 "묘한 매력이 있어 대성할 것 같은 배우"라고 덧붙였다.
'나는 아빠다'는 딸 민지(김새론 분)를 살릴 마지막 희망이 자신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복수하려 덤벼드는 나상만(손병호 분)에게 있음을 알게 되고 물러설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나쁜 아빠의 뜨거운 부성애를 그린 액션 드라마.
극중 딸 민지역의 김새론은 서늘한 눈빛부터 내적인 고통을 표현하는 모습 등 기대이상의 연기력을 펼쳐 촬영 관계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영화 관계자는 "김새론은 어린나이에도 연기 지도를 한번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다른 캐릭터에 대한 뛰어난 해석 능력까지 보여주며 천부적인 자질을 확실하게 증명했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영화 속 두 명의 아빠 캐릭터에 대해 "김승우 아저씨는 자기가 희생하더라도 중요한 사람을 위해서는 나쁜 일이라도 하는 그런 아빠"라며 "손병호 아저씨는 딸을 지켜주고 싶지만 다른 사람도 지켜주고 싶어하는 그런 아빠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관계자는 이어 "감독은 이런 김새론의 넘치는 끼를 인정해 뒤늦게 예정된 분량보다 더 많은 분량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따.
카메라가 돌아가면 '연기신동'이라는 찬사를 받는 김새론이지만 평상시에는 여느 아이들 못지 않는 천진난만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출연진들을 '딸바보'로 만들어 버렸다는 후문.
한편, 김새론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나쁜 아빠의 뜨거운 부성애를 그린 영화 '나는 아빠다'는 오는 14일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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