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극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의 자료에 따르면 '신기생뎐'은 지난 9일 16.0% (분석지역: 제주도 포함 전국 16개 시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MBC '내 마음이 들리니', KBS '근고초왕'을 따돌렸다.
지난 주말 방송된 '신기생뎐'에는 아다모(성훈 분)이 대한민국 최고의 기생집 '부용각'에 입성해 단사란(임수향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10일 방송분에서 아다모는 단사란과 다른 기생들의 수영강습에 쫓아가 자신을 냉대하는 사란에게 물속 기습 키스를 하는 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결혼하자"고 매달리는 아다모와 매력적인 프로포즈를 매정하게 뿌리친 단사란, 그들의 팽팽한 기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다모의 아버지 아수라가 '부용각'을 찾을 것을 암시해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다모와 사란의 애정전선에 눈을 땔 수가 없다" "보면 볼 수록 끌리는 드라마" "최근에 본 키스신 중에 가장 짜릿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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