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스마트TV의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둘리 만화를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기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김수정 작가와 함께 둘리와 도우너, 또치, 희동이, 마이콜, 고길동 등 둘리 가족을 주인공으로 스마트TV의 개념과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요리보고~ 조리보고~ 둘리의 스마트TV 체험기'를 연재하기로 했다.

이들이 스마트TV를 사용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스마트TV의 기본 개념은 물론 제품 구매·설치에서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과 스마트 기능, 생생한 풀HD 3D 영상, 시크릿 디자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만화 제작 작업을 하면서 스마트TV를 처음 접해 봤는데, 다양한 콘텐츠와 여러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놀라웠다"며 "둘리를 통해 삼성 스마트TV 곳곳에 숨어 있는 장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6월 말까지 기업블로그를 통해 만화를 12회 연재한 뒤 단행본으로 출간해 전국 500여개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에서 소비자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스마트TV는 직접 사용해봐야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매회 관련 퀴즈를 내 맞추면 스마트TV, 풀HD 3D 스마트 블루레이 플레이어, 문화 상품권 등도 제공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