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시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디자인나눔 창의교실’을 연다고 8일 발표했다.

다문화가정의 5∼13세 아동과 부모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나의 얼굴캐릭터 푸드디자인’‘환경을 생각하는 종이팩 엽서디자인’‘리틀 챔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아울러 제작한 작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해 참가 아동에게 제공한다.행사 후원기업인 테트라팩 코리아가 축구공 200개도 선물한다.서울시는 올해 8회에 걸쳐 장애 아동과 북한이탈주민 아동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교육 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디자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감동을 나누고 세상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