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7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기준금리를 1%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소비자 물가가 치솟는 등 유럽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출구전략'에 들어간 것이다. ECB가 선진국 중앙은행 중에선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반면 일본과 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양적완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미국은 조만간 양적완화 정책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