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도시가스(회장 김영민) 계열사인 에스씨지솔루션즈가 7일 태국에서 5000만달러(544억원) 규모 방송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에스씨지솔루션즈는 이날 태국 방송통신 전문업체인 트루로부터 네트워크 장비 납품 및 시스템 구축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이 회사는 2009년11월 설립된 방송통신 네트워크 전문업체로 국내 지상파 3사와 통신3사,케이블 방송업체과 망사업을 해왔다.사업 첫 해인 지난해엔 매출 200억원,영업이익 10억원을 거뒀다.

이 회사 구경모 대표는 “방콕 전 지역 및 기타 주요도시 20여개에 방송과 초고속 인터넷,인터넷 전화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계약기간은 2년으로 망을 깐 뒤엔 3년 동안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도 추가로 맺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씨지솔루션즈는 지난해 트루와 100만달러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 기술 컨설팅 사업을 계약했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