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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펀드 수익률 회복 '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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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서만 10% 이상 손실…긴축강화로 조정 지속될 듯
    베트남 펀드들이 올 들어서만 10% 이상 손실을 내면서 원금 회복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정부의 긴축정책이 완화될 하반기에나 증시 반등과 수익률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 1호와 2호는 연초 이후 각각 15.44%,14.93% 손실을 입었다. 이에 따라 1호와 2호는 설정일 이후 수익률이 -39.53%,-39.93%로 손실률이 40%에 육박했다.

    '한국투자베트남적립식1'과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2''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1''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A' 등도 올 들어 10% 이상 손실을 봤다.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2'의 수익률은 설정일 이후 -55.06%,'한국투자베트남적립식1'도 -49.94%로 이미 반토막난 상태다.


    베트남펀드의 수익률 부진은 지난 2월부터 베트남 정부의 긴축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데다 동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환차손까지 입었기 때문이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1일 기준금리를 연 12%에서 13%로 1%포인트 올렸다. 지난달 8일 이후 20여일 만이며,올 들어 여섯 번째다.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쌀값 상승에 이은 유류 전기요금 인상으로 3월 소비자물가가 13.9%나 상승했다"며 "이는 2009년 2월 이후 최고치로 베트남 정부로서는 긴축 강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러 사재기로 인해 암시장에서 형성된 시장환율과 정부 공식환율 간 격차가 발생해 동화 가치는 계속 절하되고 있다. 동화 가치 절하가 수입물가 급등을 이끌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는 악순환도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베트남 증시의 조정국면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긴축 강화 조치가 진행되는 동안 베트남 증시 조정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안정을 찾아야 긴축이 완화되고 증시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범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예금금리가 연 17~18%에 달해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상당 기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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