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6일 발표한 '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4.6%로 전망했다. 정부가 작년 말 발표한 전망치 5.0%보다는 낮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4.5%,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4.3%보다는 조금 높은 것이다.

ADB는 아시아 44개 개발도상국의 평균 성장률이 작년 9.0%에서 올해 7.8%,내년 7.7%로 다소 떨어지겠지만 경기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작년 10.3%에서 올해 9.6%,내년 9.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는 2010년 8.6%에서 올해 8.2%,내년 8.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