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사상 최고 행진을 재개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44포인트(0.26%) 오른 2135.87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엇갈린 경기 전망에 보합세로 마감한 상황에서 코스피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재차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 반전, 장중 2136.29까지 웃돌며 최고치 기록을 계속 높이고 있다.

외국인은 1672억원 순매수하며 16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 101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도 1666억원 매도 우위다.

현대차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3~5%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도 4%대 급등하고 있고 화학 섬유의복 업종도 1% 이상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 건설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 업종은 1~2%씩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2% 이상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POSCO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내리고 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S-Oil은 2~3%대 뛰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8개를 비롯 37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437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