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서도 '올레마켓' 이용가능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사용자도 KT의 올레마켓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5일 국내 최초로 차세대 웹(web) 표준인 HTML5를 적용한 '모바일 올레마켓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아이폰에서도 올레마켓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올레마켓은 안드로이드나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작동해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용할 수 없었다.

오는 6일 출시되는 모바일 올레마켓 웹 애플리케이션은 OS와 무관한 웹서비스 제작환경인 HTML5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기종이나 OS에 상관없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 'app.market.olleh.com'만 입력하면 된다.

올레마켓 웹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면 음악·영상물과 YTN, CNN 등 올레TV 실시간 방송 8개 채널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영상물을 PC나 태블릿PC, TV에서 이어볼 수 있는 N스크린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음악·영상 콘텐츠에 이어 하반기부터는 범세계 애플리케이션 도매 장터(WAC) 기반의 웹 애플리케이션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웹 애플리케이션형 모바일 올레마켓 서비스의 출범을 기념해 실시간 생방송 스트리밍을 4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