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1분기 저점으로 실적 개선-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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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경쟁업체 대비 우월한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하이닉스와 흑자전환이 추정되는 동부하이텍을 꼽았다.
이 증권사 이선태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1분기를 저점으로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며 "PC는 부진하지만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중심으로 디지털기기 수요는 탄탄하게 증가하고 있고, 공급은 설비투자 축소와 미세공정 전환 지연 등으로 증가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D램 가격은 1분기 저점에서 2분기에 10% 정도 상승할 것이란 판단이다.
일본 업체들의 부진에 따른 상대적인 수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지진으로 일본 반도체 업체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국내 업체의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D램 업체들은 마이크론 엘피다 등과 달리 자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선태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1분기를 저점으로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며 "PC는 부진하지만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중심으로 디지털기기 수요는 탄탄하게 증가하고 있고, 공급은 설비투자 축소와 미세공정 전환 지연 등으로 증가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D램 가격은 1분기 저점에서 2분기에 10% 정도 상승할 것이란 판단이다.
일본 업체들의 부진에 따른 상대적인 수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지진으로 일본 반도체 업체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국내 업체의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D램 업체들은 마이크론 엘피다 등과 달리 자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