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1Q 시장 예상치 하회"-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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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건설업종에 대해 대형건설사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대형건설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대비 10% 내외로 하회할 것"이라며 "1월 한파와 토목 업황 부진으로 주택과 토목부분 매출 진행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1분기 7개 대형건설사 합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5.4% 하회하고, 합산 영업이익은 시장 대비 8.3% 밑돌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건설사 입장에서 1분기는 건설 비수기"라면서 "1분기 실적이 연간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내외로 낮은 편"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2011년 하반기부터 해외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하더라도 연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대형건설사 중 상대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의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하고, 현대산업은 기대치는 밑돌지만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는 가장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 경기의 악화에도 각각 해외, 유화, 상사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강 연구원은 "1분기 대형건설사들의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라며 "1분기 실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고,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기존 전망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자유망종목으로 석유관련 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른 수혜와 국내 주택시장 리스크 해소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할인 요인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을 선정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대형건설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대비 10% 내외로 하회할 것"이라며 "1월 한파와 토목 업황 부진으로 주택과 토목부분 매출 진행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1분기 7개 대형건설사 합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5.4% 하회하고, 합산 영업이익은 시장 대비 8.3% 밑돌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건설사 입장에서 1분기는 건설 비수기"라면서 "1분기 실적이 연간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내외로 낮은 편"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2011년 하반기부터 해외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하더라도 연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대형건설사 중 상대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의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하고, 현대산업은 기대치는 밑돌지만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는 가장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 경기의 악화에도 각각 해외, 유화, 상사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강 연구원은 "1분기 대형건설사들의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라며 "1분기 실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고,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기존 전망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자유망종목으로 석유관련 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른 수혜와 국내 주택시장 리스크 해소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할인 요인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을 선정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