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M&A 호재에도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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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M&A(인수·합병) 소식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3.31포인트(0.19%) 상승한 1만2400.03, S&P500 지수는 0.46포인트(0.03%) 오른 1332.87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41포인트(0.01%) 내린 2789.19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M&A 소식에 다우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부 기술주의 하락으로 그 효과가 반감됐다. 특별한 경기 지표 발표도 없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도 없었다. 거래금액은 32억달러에 불과했다.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증시 환경엔 부정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3달러(0.5%) 오른 10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최고가다.
이런 가운데 증시에서는 기업인수 합병 소식에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중국의 광산업체인 민메탈 리소시스가 호주업체인 에퀴녹스 미네랄스를 65억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뉴몬트마이닝이 0.40% 상승했다. 광산업체인 몰리코프는 희토류 채광업체인 실메트의 지분 90%를 8900만달러 규모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12%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인텔은 일본 지진 여파로 인해 반도체 공급 체인의 문제가 불거질 것이란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며 1.2%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텍사스 에어라인이 동체 점검을 위해 50편 이상의 비행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1.7% 하락했다. 여객기제조업체인 보잉도 소폭 내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4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3.31포인트(0.19%) 상승한 1만2400.03, S&P500 지수는 0.46포인트(0.03%) 오른 1332.87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41포인트(0.01%) 내린 2789.19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M&A 소식에 다우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부 기술주의 하락으로 그 효과가 반감됐다. 특별한 경기 지표 발표도 없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도 없었다. 거래금액은 32억달러에 불과했다.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증시 환경엔 부정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3달러(0.5%) 오른 10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최고가다.
이런 가운데 증시에서는 기업인수 합병 소식에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중국의 광산업체인 민메탈 리소시스가 호주업체인 에퀴녹스 미네랄스를 65억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뉴몬트마이닝이 0.40% 상승했다. 광산업체인 몰리코프는 희토류 채광업체인 실메트의 지분 90%를 8900만달러 규모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12%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인텔은 일본 지진 여파로 인해 반도체 공급 체인의 문제가 불거질 것이란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며 1.2%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텍사스 에어라인이 동체 점검을 위해 50편 이상의 비행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1.7% 하락했다. 여객기제조업체인 보잉도 소폭 내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