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아역배우 김새론과 강찬희가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일 첫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는 정신연령 일곱 살짜리 아빠와 눈 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보인 척 살아가는 소녀 봉우리와 청각 장애인이면서도 들리는 척 살아가는 차동주의 감동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영화 '아저씨'와 '여행자', '나는 아빠다'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새론은 그동안의 어두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순수하고 밝은 봉우리 역으로 첫 드라마 데뷔를 했다.

상대역 차동주의 아역 강찬희 역시 드라마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잣집 도련님다운 마스크로 김새론과 귀여운 커플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강찬희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또 한 명의 실력파 아역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 직후 '내 마음이 들리니'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역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으며, 네티즌들은 "감동적이고 따뜻한 동화를 본 기분이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압권이었다", "김새론 양의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고 강찬희의 연기도 일품이었다" 등의 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새론과 강찬희의 커플 열연은 오는 10일 4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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