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80조원을 투자하는 정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힘입어 철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동아지질이 가격제한폭(14.97%)까지 치솟은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명전기는 6.46%, 서한은 6.18%, 대아티아이는 5.64%, 삼현철강은 3.02% 강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1~2020)'을 확정 발표했다. 총 사업비는 88조원에 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2020년까지 주요 도시가 KTX망에 연결돼 전국이 '90분대' 생활권으로 묶인다. 광역 · 급행 철도망(GTX)이 구축되는 수도권은 '30분대' 생활권으로 바뀐다.

또 주요 항만 · 산업단지 · 내륙화물기지와 간선철도를 연결하는 인입철도를 개설하고 경부선과 호남선을 화물 전용노선으로 바꿔 물류기능을 강화한다.

2020년 총연장 철도망은 4934㎞로 늘어나고 복선화율은 79.1%로,전철화율은 85%로 올라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