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 3월 美 자동차 판매 예사롭지 않아-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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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4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3월 미국 자동차 판매 결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3월 미국 자동차 판매결과가 예사롭지 않다"며 "4월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 이전에 미국에서 사상최대의 판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총 124만6000대의 산업수요 중 현대·기아차는 총 10만6000대로 사상최대 판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8.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는 "3월 중엔 일본차의 재고가 충분해 지진의 영향권에 진입하기 전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상반기는 자동차 투자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그는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4월 이후 부품공급 차질로 생산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일본 메이커 대비 상대적인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고 애널리스트는 "해외경쟁업체들의 회복이 대규모 리콜과 지진 영향, 신차출시 지연, 공급체인의 문제 등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며 "반면 현대·기아차는 높은 부품자급률로 공급에 문제가 없어 차별적 공급 능력이 2분기에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3월 미국 자동차 판매결과가 예사롭지 않다"며 "4월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 이전에 미국에서 사상최대의 판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총 124만6000대의 산업수요 중 현대·기아차는 총 10만6000대로 사상최대 판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8.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는 "3월 중엔 일본차의 재고가 충분해 지진의 영향권에 진입하기 전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상반기는 자동차 투자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그는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4월 이후 부품공급 차질로 생산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일본 메이커 대비 상대적인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고 애널리스트는 "해외경쟁업체들의 회복이 대규모 리콜과 지진 영향, 신차출시 지연, 공급체인의 문제 등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며 "반면 현대·기아차는 높은 부품자급률로 공급에 문제가 없어 차별적 공급 능력이 2분기에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