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한생명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원을 넘어섰다.

대한생명은 지난 3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14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4210억원) 보다 1.4배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대한생명은 퇴직연금 사업 초기인 2007년 적립금이 450억여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회사 관계자는 “퇴직연금 1조원은 향후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퇴직연금 사업을 벌일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보험 은행 증권 등 56개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