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실적개선 및 중소형 컨테이너선박 업황 회복 기대로 강세를 보이며 사흘째 상승했다. 1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날보다 8500원(4.55%)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중소형 컨테너이선 업황 회복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 27만8000원을 유지했다. 컨테이너 시황개선으로 Post-panamax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의 발주가 조선 빅3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중소형 컨테이너선박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으로의 대량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7%로 시장컨센서스 영업이익율 11%를 상회할 전망이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기준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투자유가증권의 시가평가액은 3조7000억원으로 이미 시가총액을 넘어서고, 현금성자산 1조원을 감안하면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