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기업 4곳이 이달 중순부터 증시에서 사라진다.

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사유 발생기업 22곳 중 중앙디자인, 대선조선, 엠엔에프씨, 스톰이애에프 등 4곳은 퇴출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들 상장폐지 확정기업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13일부터 증시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정리매매는 증시퇴출이 확정된 주권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유동성을 부여해주는 시한부 매매거래를 말한다. 거래는 단일가 매매를 통해 30분 단위로 이뤄지고, 가격제한폭은 없다.

공통된 퇴출 이유는 자본 전액잠식, 감사의견 거절, 3년 연속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등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