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고객들’ 서지혜 “작품 속 분량은 중요치 않다”

배우 서지혜가 작품 선택과 관련해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3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수상한 고객들’(감독 조진모)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서지혜는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분량적인 면에 신경 써보지 않았다”면서 “ 좋은 선배들과의 연기만으로도 의미를 뒀다”라고 말했다.

서지혜는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가볍지 않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토리 면이 끌렸다”면서 “캐릭터 면도 있지만,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영화 ‘수상한 고객들’에서 서지혜는 스포츠 기자 역으로, 야구 선수 출신이자 보험왕 ‘배병우’(류승범)의 여자친구로 출연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로 극의 흐름에 한 몫을 했다.

한편, 영화 ‘수상한 고객들’은 야구 선수 출신 보험왕 ‘배병우’(류승범)가 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연기파 배우 류승범을 비롯해 성동일, 박철민, 정선경, 임주환, 윤하가 출연해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4월 14일 개봉.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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