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해외 주식형 수익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에서는 '하이중소형주플러스1A'가,해외 주식형에서는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A'가 각각 최고 수익률을 올렸다.

31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1분기 2.40%의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1.21%)을 포함한 전 유형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이집트 · 리비아 사태와 일본 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덕분으로 분석된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에서는 '하이중소형주플러스1A'가 14.28%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유리슈퍼뷰티C/C1'(14.24%) '산은2020증권1Cf'(13.12%)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에서는 러시아펀드인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A'(12.29%)와 'KB러시아대표성장주A'(11.89%)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