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동부, 화우테크 인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계열사 하이텍ㆍCNI, 증자 참여
    동부그룹이 코스닥의 화우테크를 인수하기로 했다. 동부그룹은 LED(발광다이오드)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지난해까지 실적 악화에 시달려온 화우테크는 턴어라운드의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동부그룹은 31일 계열사인 동부하이텍동부CNI가 화우테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주식 588만주를 배정받아 화우테크의 최대주주(지분율 23.07%)로 올라설 예정이다. 인수가액은 159억원(주당 2700원)이며 자금 납입 시점은 오는 8일이다.

    화우테크는 LED조명 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 70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9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순손실도 164억원에 이르렀다. 마감일(23일)을 하루 넘겨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데다 영업손실도 당초 발표한 52억원보다 크게 늘어나 퇴출 위험성까지 제기됐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우테크는 2009년 국내 최대 규모의 LED조명 생산 능력을 확보했지만 가동률은 13.8%에 그치고 있다"며 "동부그룹은 설비시설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경목/김현예 기자 autonom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힘 실어달라"…대통령 앞에서 금융위-금감원 수장 '신경전' [신민경의 여의도발]

      금융당국 두 수장이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해묵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인지수사 권한 등 업무 권한 확대와 인력 증원을 놓고 금...

    2. 2

      이더리움, '후사카 업그레이드'로 성장 기대 고조…알트코인 반등 불씨 살리나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이더리움(ETH)은 ‘후사카 업그레이드’ 이후 네트워크 확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가격 역시 최근 반등 흐름 속에서 3000달러 부근에서 방향성을 ...

    3. 3

      글로벌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 '3.9조원'…대부분 '북한' 소행

      올해 전 세계에서 일어난 가상자산(코인) 해킹 피해 금액이 27억달러(약 3조9900억원)에 다다랐다. 이 중 과반수가 북한 소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북한은 한 번 공격으로 거액을 노릴 수 있는 중앙화 거래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