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교육과학기술부와 기상청은 31일 지난해 6월 쏘아올린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의 기상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천리안 위성은 교과부 기상청 등 4개 부처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정지궤도위성으로 앞으로 7년동안 동경 128.2도 적도상공에서 기상·해양관측 및 위성통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천리안 도입 이전에는 일본위성(MTSAT)을 통해 북반구 지역 기상영상 정보를 30분 간격으로 제공받았으나 앞으로는 평시 15분, 태풍 등 위험기상의 경우 최소 8분 간격으로 정보 확보가 가능해졌다.천리안이 관측한 기상영상은 충북 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수신·분석돼 기상청 재난안전관련기관 민간사업자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통신 및 해양서비스는 4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