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법인 설립 10주년이 되는 2015년에 국내 수입차시장 1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31일 서울모터쇼에서 브랜드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폭스바겐은 단순히 판매 대수 1위가 아닌 질적인 성장 측면에서 1위에 올라설 것"이라며 "가장 많이 팔리면서도 가장 널리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현재 판매 중인 골프와 CC 블루모션에 이어 신형 제타 1.6 TDI 블루모션과 신형 투아렉 V6 3.0 TDI 블루모션을 국내 첫 공개했다.

박 사장은 "폭스바겐은 앞으로 친환경차 하면 '폭스바겐 블루모션'이 떠오를 수 있도록 국내 소비자 인식을 바꿔 나가겠다"며 "클린 디젤차야 말로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임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산=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