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입지평가위원회의 평가과정과 결과 및 향후 처리방향에 대해 오늘(30일)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동남권 신공항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밀양과 가덕도 두 후보지의 공사비가 약 9.5조원이고 2017년 이후 실제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최소 13~14조원으로 불어나며, 무안과 양양공항을 30~40개나 지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5년간 국내 11개 공항의 누적적자가 2,231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10조 내외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신공항도 예측 수요 미달로 적자 발생 우려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