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 '슈퍼 황사'가 찾아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황사 발원지의 대가뭄,대기 불안,북서풍 등 '슈퍼 황사'의 세 가지 요건이 모두 충족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황사 발원지인 중국 동북부 지방은 100년 만의 대가뭄을 겪고 있다. 대기 불안으로 발생한 모래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 기상업체인 케이웨더는 올해 황사주의보 일수를 작년보다 7일 늘어난 8일로 예상했다. 최근 10년래 가장 많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