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2방으로 시범경기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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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홈 개막전 나서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시범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올리며 물 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때리고 2타점을 수확했다. 2개의 안타는 각각 1회와 5회에 나온 홈런.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빼앗았다. 2회 상대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이어 1-3으로 끌려가던 5회 다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31일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르고 4월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개막전에 나선다.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 통증에도 불구하고 시범경기 19게임에 나서 타율 0.322(59타수 19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