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및 일본을 경유해서 수입한 식품 14건에서 미미한 양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 이 수입식품에서 검출된 방사능 물질은 0.08~0.6Bq/kg으로 불검출 수준에 해당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19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일본산 및 일본을 경유해 수입한 식품 986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244건은 적합했지만 14건에서는 불검출 수준의 방사능 물질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나머지 742건은 현재 검사 중이다.

이 기간 일본산 및 일본을 경유해서 수입한 식품은 농․임산물 1건, 가공식품 632건, 건강기능식품 26건, 식품첨가물 327건이다.

식약청은 "국민이 궁금해 하는 사항은 물론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를 매일 홈페이지(www.kfda.go.kr)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