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KTB스팩이 공시를 통해 피부관리 마스크팩 업체 제닉을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제닉측에서는 합병을 부인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닉 관계자는 "합병 논의가 이뤄진 것은 맞지만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대근 KTB투자증권 상무 역시 "실무상의 착오가 발생한 것 같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교보KTB스팩은 혼선이 빚어지자 거래소 측에 합병 공시 철회를 문의했고 거래소에서는 이사회를 열어 합병 취소를 결정한 후 재공시할 것을 권유한 상태입니다. 거래소는 또 합병 취소 공시가 나온다면 하루만에 공시를 번복한 책임을 물어 교보KTB스팩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