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60선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29포인트(0.31%) 오른 2062.68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중동 지역의 내전 격화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자 지수는 2060선을 다시 넘어섰다.

다만 기관이 순매도로 입장을 바꾸며 지수 상승폭은 제한된 채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외국인은 155억원 순매수하며 열흘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다. 개인도 470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486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이다. 기계(2.75%)와 화학(1.38%) 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장 초반 하락하던 운송장비 업종도 1%대 반등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건설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POSCO 현대중공업 등도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나흘만에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 39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89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9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